[미국주식] 오클로 (OKLO) 기업분석: 개요 및 사업현황

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스케일파워와 함께 SMR 분야에서 주목받는 회사를 들고 왔습니다.

이름은 오클로(OKLO) 입니다. Chat GPT를 개발한 샘 알트만이 이사회 의장(Chairman and Board Member)으로 재직중입니다. 

 

1. 개요

 

오클로가 사용하는 기술은 차세대 원자로 기술로, 4세대 원자로로 불립니다. 반면, 현존하는 경수로를 활용한 기술은 3세대 원자로로 분류됩니다. 오클로의 기술은 '초고온 가스 원자로'(VHTR)로, 크게 두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에너지 활용 범위: 현존 원자로인 경수로원자로는 전기에너지 생산용도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VHTR은 950도 이상인 고열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므로, 공급량이 뛰어나고, 수소생산 & 산업용 열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에너지 공급원으로 사용가능합니다.

 

2) 안전성: VHTR은 공기 순환으로 냉각되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과거 후쿠시마 원전 수소 폭발이 일어난 것은, 핵연료의 금속피복재가 녹으며 물과 만나 수소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VHTR에는 물과 금속피복재가 없기 때문에, 수소폭발 또는 증기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습니다.

 

요약하자면, 현행 원자로 대비 열효율과 안전성을 모두 잡은 꿈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상용화 단계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VHTR이 완성되면 오클로는 SMR 분야에서 엄청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쟁사 하면 떠오르는 회사, 뉴스케일 파워가 있습니다. 뉴스케일파워는 3세대 원자로를 기반 기술로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둘의 기술 차이를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쟁사 기술 비교]

구분	3세대 원자로 (뉴스케일파워)	4세대 원자로 (오클로)
냉각재	물	헬륨
온도	290도 ~ 320도	950도 이상
활용	전기 생산	고효율 전기 생산, 수소 생산, 산업용 에너지
특징	경제성, 상용화	안전성, 에너지효율성
상용화여부	2000년대	2030년 목표

 

 

 

2. 제품 개요

 

오클로의 4세대 SMR은 오로라 (Aurora)로 부르며, 15 ~ 75 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는 U.S. D.O.E(Department of Energy)로부터 INL (Idaho National Laboratory) 부지사용허가를 획득했고, 아이다호 내 상업용 오로라 발전소에 이용할 연료를 받았습니다. 2024년 9월 25일에는 DOE 아이다호 운영 사무소와 MOA를 체결했습니다. 

 

2025년 3월 25일, 오클로는 NRC로부터 SMR 건설 인허가를 위한 사전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케일파워가 자사 제품 12모듈 원자로에 대한 NRC 승인을 득한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클로의 원자로 설계가 신기술에 기반하고 있고, 뉴스케일파워보다 업력이 짧은 점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성과네요.

 

현재 Equinix, Diamondback Energy 등과 SMR 공급을 위해 논의 중에 있으며, NRC로부터 규제 승인을 받고 나면 본격적인 구매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구매 계약으로 이뤄지기 위해 시간이 남았지만, 오늘보다는 내일이 기대되는 주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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