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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5단지 임장 : 사업 추진 없어도 신고가를 가는 아파트부동산 투자/임장기록 2026. 7. 20. 07:31반응형
목련마을 시리즈 3탄입니다. 목련선경2단지는 리모델링 이주를 앞두고 있고, 목련우성3단지는 표류 끝에 재시동을 걸고 있죠.
그런데 이번에 임장한 목련5단지(우성5차)는 분위기가 전혀 달랐습니다. 재건축이니 리모델링이니 하는 현수막이 단 한 장도 없습니다. 목련마을 전체가 정비사업으로 들썩이는데, 이 단지만 무풍지대예요.
이게 뒤처진 걸까요, 아니면 오히려 기회일까요? 늘 하던 대로, 궁금한 것부터 요약하고 시작합니다.
⚡ 30초 요약
항목 내용시세(매매) 16평 최근 실거래 5억 후반~6억 중반 / 23평 7억 후반~8억 중반, 26.7월 신고가 9억 3,000만 (국토부 실거래) 지하철 4호선 범계역 도보 약 5분 안팎 (목련마을 초역세권 블록) 상권 롯데백화점 평촌·뉴코아·범계 로데오 도보 생활권 학군 범계초 통학권, 평촌 학원가 생활권 단지 1993년 3월 준공 / 683세대 / 용적률 189% 정비사업 조합도 추진위도 없음 — 목련마을의 '무소속' 단지 한 줄 총평 정비 프리미엄 없이 사는 목련마을 초역세권 — 저평가인가, 기약 없는 대기인가
1. 현재 시세: 지금 얼마인가
임장 글에서 제일 궁금한 것, 가격부터 보겠습니다. (2026년 7월, 국토부 실거래 기준)
- 16평(공급 54㎡): 최근 실거래 5억 후반~6억 중반. 2026년 6월 한 달에만 7건이 거래될 만큼 손바뀜이 활발하고, 가장 최근인 7월 초 거래는 6억 1,500만원(7층)입니다.
- 23평(공급 76·78㎡): 최근 실거래 7억 후반~8억 중반대에서, 2026년 7월 7일 9억 3,000만원(3층) 신고가가 찍혔습니다. 1년 전(2025년 7월) 7억 안팎이었으니 1년 새 약 30% 오른 뚜렷한 상승 흐름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지점 하나. 이 단지엔 정비사업 현수막이 한 장도 없는데(뒤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실거래는 목련마을 정비 바람과 평촌 상승 흐름을 타고 함께 오르는 중입니다. '무소속'이라고 시장에서 소외된 건 전혀 아니라는 뜻이죠. 다만 2·3단지처럼 사업 단계 뉴스에 가격이 출렁일 재료가 없어, 흐름 자체는 상대적으로 담백합니다. 매수 검토 시엔 층수와 거래 유형(직거래 여부)까지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2. 교통: 범계역 도보 약 5분
목련마을 공통의 강점, 5단지도 그대로 누립니다.
- 지하철 4호선 범계역 도보 약 5분 안팎. 목련마을 자체가 범계역에 붙어 있는 블록이라, 단지 간 차이는 1~2분 수준입니다.
- 4호선으로 사당까지 20분대, 사당에서 2호선 환승으로 강남·도심 접근. 범계역 광역버스망도 촘촘해 서울 통근이 현실적입니다.
3. 상권·생활 인프라: 범계역 생활권의 '조용한 안쪽'
5단지는 목련마을에서도 안쪽의 조용한 주거 블록입니다. 단지 바로 앞에 화려한 상가는 없지만, 범계 로데오·롯데백화점 평촌·뉴코아가 모두 도보권이라 생활권 상권은 평촌 최상급이라는 목련마을 공식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아파트 전경
4. 학군: 범계초 통학권 + 평촌 학원가
- 범계초등학교 통학권이고, 범계중·평촌중 등 중학교와 평촌고·동안고 등 고등학교 배정권입니다.
- 경기 남부 최대급 평촌 학원가 생활권이라 교육 수요가 꾸준하고, 이 수요가 목련마을 소형 평형의 전월세를 받쳐주는 구조도 동일합니다.
5. 단지 기본정보 + 임장에서 본 것


- 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52-5
- 준공: 1993년 3월 (33년 차) — 2·3단지보다 딱 1년 동생
- 규모: 683세대 / 공급 16평·23평 두 타입 중심 / 용적률 189% (2단지 193%, 3단지 196%보다 소폭 낮음)
- 주차: 지상 위주 — 임장 때도 동 사이 주차면이 빼곡했습니다. 목련마을 공통의 구축 한계.
외관은 민트그레이+화이트 배색으로 도색돼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거주자 평가를 봐도 이 단지의 성적표는 명확합니다. 교통·입지 항목은 최고점, 내부(집 상태) 항목은 최저점. "자리는 좋은데 집은 낡았다" — 33년 차 구축의 전형이자, 재정비 잠재력의 근거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번 임장의 가장 큰 관찰. 정비사업 관련 현수막이 단 한 장도 없습니다. 2단지 입구엔 시공사 현수막과 행정심판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 있었고, 3단지는 조합 갈등의 흔적이 뉴스에 가득한데, 5단지는 고요합니다. 이 고요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마지막으로 짚어보겠습니다.
6. 이 단지의 핵심 질문: '무소속'은 기회인가, 리스크인가
목련5단지의 정비사업 현주소를 팩트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리모델링: 평촌에서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8개 단지(목련2·3, 향촌롯데3차 등)에 5단지는 없습니다. 조합도, 공식 추진위도 확인되지 않습니다.
- 재건축: 2024년 11월 평촌 선도지구 공모에서 목련마을 대표로 나선 6·7단지(906세대)는 유력 후보로 꼽혔음에도 총량 제한에 걸려 탈락했습니다. 5단지는 이 판에 아예 출전하지 않았고요.
- 3단지 갈등 국면에서 "2·3·5단지 통합재건축" 아이디어가 나온 적은 있지만, 준비위 수준의 구상에 그쳤습니다.
즉 5단지는 목련마을에서 유일하게 아무 노선도 정하지 않은 단지입니다. 이걸 해석하는 시각은 갈립니다.
🔴 리스크로 보면 — 용적률 189%로 재건축 사업성이 낮은 건 2·3단지와 마찬가지인데, 리모델링 준비조차 안 돼 있으니 재정비 시간표가 목련마을에서 가장 깁니다. 선도지구에서 탈락한 6·7단지 사례에서 보듯, 평촌의 순차 정비 대기줄은 깁니다. '언젠가'는 오겠지만 그 언젠가를 아무도 약속하지 못합니다.
🟢 기회로 보면 — 2단지의 분담금 갈등, 3단지의 조합 부채·소송을 보면, 어설픈 추진이 오히려 짐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5단지는 매몰비용도, 조합 부채도, 주민 갈등도 없는 백지상태예요. 그런데도 실거래는 신고가를 찍으며 목련마을 상승 흐름에 올라타 있죠. 사업 리스크 없이 입지 상승분만 담백하게 누리는 그림입니다. 실거주하면서 순차 정비를 기다리는 전략엔 이 백지상태가 오히려 편할 수 있습니다.
7. 혁쌤의 정리: 이런 분에게 맞습니다
👍 매력 포인트
- 범계역 도보권 + 범계초 통학권 + 평촌 학원가 = 목련마을 공통의 흔들리지 않는 입지
- 16평 6억 안팎, 23평 8억대로 진입하는 목련마을 초역세권 — 사업 리스크 없이 신고가 흐름 동참 중
- 조합 부채·갈등·매몰비용이 없는 백지상태 + 성숙한 조경, 깔끔한 관리
👎 리스크 & 한계
- 재정비 시간표가 목련마을에서 가장 김 — 조합도 추진위도 없는 원점
- 지상주차 위주의 주차난, 33년 차 내부 노후 (거주 평가 최저점)
- 소형 위주 구성 — 평형 선택지가 좁음
✅ 임장 체크리스트 (목련5단지편)
- 관심 평형의 최신 실거래·호가 직접 확인 — 직거래 등 특수 거래가 끼어 있으니 층수·거래 유형까지 볼 것
- 2·3단지와의 가격 갭 비교 — 갭이 크면 '기대감 값' 차이, 좁으면 5단지의 상대 저평가 소멸
- 재정비 신호 모니터링 — 추진위 결성, 안양시 순차 정비계획에 목련5단지가 언급되는지
- 실거주라면 내부 수리 비용(올수리 시 수천만 원)까지 총비용에 포함
- 목련마을 전체 그림 속 위치 확인 — 2단지 이주가 실제 시작되면 일대 전월세·매매가 출렁일 수 있음
개인적으로 목련5단지는 "재료 없이 입지만 사는 단지"입니다. 역설적으로 그래서 셈법이 가장 단순해요. 정비사업이라는 변수를 빼고 "범계역 5분, 6억 안팎(16평), 33년 구축"이라는 실물의 값어치만 따지면 되니까요. 빠른 새 아파트를 원한다면 맞지 않지만, 사업 리스크에 웃돈을 얹기 싫은 실거주자, 그리고 아주 긴 호흡의 투자자에겐 목련마을에서 가장 마음 편한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이로써 목련마을 3부작 — 달리는 2단지, 재시동 거는 3단지, 조용한 5단지 — 이 완성됐습니다. 세 단지를 한눈에 비교하는 총정리 글도 준비 중이니 기대해 주세요.
※ 본 글은 직접 임장과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분석·기록이며, 특정 부동산에 대한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시세·정비사업 진행 상황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판단 전 최신 실거래가와 관할 시청의 공식 자료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의 최종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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