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경공매후기: 정말 확실히 저렴할까?경매 & 공매/자동차 2025. 6. 27. 08:58반응형
안녕하세요 혁쌤입니다.
차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이미 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기 때문에,,, 저렴하게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당연히 첫차였으니 중고차 구매를 결심! 그때 눈에 들어온 게 있었으니, 바로 공매(스마트온비드)와 경매였습니다.
중고차 구매는 크게 두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엔카, 케이카 등 중고차 업체를 통한 구매
경공매를 통한 딜러 매입 -> 수리 등 상품화 -> 소비자에게 판매
과정이기 때문에, 중간에 딜러 마진이라고 하는 유통과정 수수료가 추가 됩니다.
2. 경공매를 통한 구매
본인 & 대리인 입찰 -> 낙찰 후 수리 등 상품화요약하자면, 경공매로 차량을 낙찰받는 것은 제가 아마추어 중고차 딜러가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품화 중간 마진을 내가 직접 감안하겠다는 거죠! 경공매 입찰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동일 연식과 키로수를 감안했을 때, 낙찰 시작가격 (최저입찰가)는 시세 대비 꽤나 저렴한 편입니다. 낙찰 시작 가격(최저입찰가) 기준, 시세대비 30%, 많게는 50% 이상도 저렴한 편입니다. 일례로 최근 2020년식 10만키로 셀토스가 시세 대비 30% 정도 저렴하게 공고가 된 건이 있었어요.
최저가 근방에만 낙찰받는다면 수리비를 감안하더라도 남는 장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는 근본적으로 감가가 되는 자산인데, 편리하게 타다가 경제적으로 손실을 안 보고 되팔 수 있다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ㅋㅋ
[단점] 차량의 정확한 상태 확인이 어렵다는 것
차량 외관사진이 어느정도 나와있기는 한데 정확한 상황은 가서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세한 스크래치, 엔진 쪽 미세 결함 등은 사진으로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물건을 보지 않고 사러 갔다가, 정말 큰 낭패를 본 유튜브 영상들이 많은 걸 보면 실제 입찰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제로 차량을 보러가서 확인한다고 한들, 정비사 분들이 보셔야 알 수 있는 사항들 (차량 리프트 띄워서 하부를 점검하는 것, 누유 사항을 체크하는 것 등)까지는 확인이 어려워요.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 수 있을지는 유사 사례로 손품을 팔아보고, 내가 입찰하려는 차종이 정비성이 좋은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그런 이유로 국산차만 보기에 뒀습니다. 부품 값이 외제차의 경우와 비교했을 때 배는 차이나니까요.
장단점을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 경공매: 좀 저렴하게 사고싶고, 수리비가 많이 나오지 않는 국산차 위주로 보고싶다.
- 중고차사이트: 수리비 폭탄을 제거하고 싶고, 국내차가 아니라 외제차를 보고싶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안전하게 타고싶다.
3. 최근 동향
취향 차이인데, 저는 경공매를 통해 낙찰받고 싶은 마음이 있죠! 첫차기도 하고, 가격 메리트를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그런데 하나 더 알아 두셔야 할게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경쟁이 살짝 치열해지고 있는 느낌?! 제가 입찰했던 차 정보 공개해드립니다.
차종 K5 하이브리드 LF 쏘나타 연식 2015 2015 키로수 102,168 80,562 유사조건 중고차 시세
(엔카 기준)700만원 ~ 1,000만원 900만원 ~ 1,200만원 입찰 최저가 500만원 200만원 입찰 자 수 24명 69명 내 입찰가격 560만원 500만원 실제 낙찰가격 813만원 680만원 하지만 어떻게 첫 술에 배부르겠어요! 계속 도전해봐야죠 ㅎㅎ
스마트온비드 공매 차량 입찰 현황 최근 들어 과열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좋은 매물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차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경공매를 통한 낙찰도 하나의 구매수단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반응형